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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시 유래 박두진 한컴타자연습 구버전 기준 3쪽

commox111 2021. 9. 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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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타자연습 구버전의 긴글연습에 '청산도'라는 글이 있다. 타자 연습할 때 기본 글 12개 중 나는 청산도가 제일 좋다.

철철철, 무성히 무성히, 산아 짙푸른 산아, 총총총 등 잘 썼다.

 

한컴타자연습 구버전 다운로드 및 노래 가사 넣는 법 (구버전 오류 해결)

 

청산도는 한컴타자연습 구버전 기준 3쪽이다.

 

나는 예전에 초등학생 때 타자연습해서 구버전이 익숙하고, 또 오랜만에 하니 좋다.

타자연습을 하기 위해서는 정자세로 앉아야 잘 쳐지는데, 자세가 발라져서 그런가 덜 피로하다.

현재 청산도 타자 검정(3쪽 전체) 최고 기록.

99%의 정확도가 아쉽지만 593타다.

 

한컴타자연습 구버전 긴글연습 기본 글 파일 다운로드

긴글타자연습 한글 6 청산도.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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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산아 우뚝 솟은 푸른 산아. 철철철 흐르듯 짙푸른 산아. 숱한 나무들
무성히 무성히 우거진 산마루에 금빛 기름진 햇살은 내려오고, 둥둥
산을 넘어 흰 구름 걷는 자리 씻기는 하늘 사슴도 안 오고 바람도 안
불고 너멋골 골짜기서 울어 오는 뻐꾸기...
 산아 푸른 산아. 네 가슴 향기로운 풀밭에 엎드리면 나는 가슴이
울어라. 흐르는 골짜기 스며드는 물소리에 내사 줄줄줄 가슴이 울어라.
아득히 가 버린 것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아른 오지 않고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도 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티끌 부는 세상에도 벌레 같은 세상에도 눈 맑은 가슴 맑은 보고 지운
나의 사람. 달밤이나 새벽녘 홀로 서서 눈물 어릴 볼이 고운 나의 사람.
달 가고 밤 가고 눈물도 가고 틔어 올 밝은 하늘 빛난 아침 이르면
향기로운 이슬밭 푸른 언덕을 총총총 달려도 와 줄 볼이 고운 나의 사람.
 푸른 산 한나절 구름은 가고 고을 너머 뻐꾸기는 우는데 눈에 어려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 아우성쳐 흘러가는 물결 같은 사람 속에
난 그리노라. 너만 그리노라. 혼자서 철도 없이 난 너만 그리노라.

청산도란, 전라남도의 섬으로 1년 내내 푸르게 보인다고 해서 푸를 청(靑)자 써서 청산도라고 한다.

근데 박두진 시인은 청산도를 이상향으로 설정하고 썼기 때문에 위 실제 청산도 섬이랑 상관 없다.

 

박두진 시인은 1946년 조지훈, 박목월 시인과 함께 청록파(靑鹿派)를 결성하고 청록집(靑鹿集)이라는 시집을 발간했다.
靑 푸를 청 鹿 사슴 록(녹)


그래서 이 시의 제목이 청산도 인가보다. 청자가 같다. 그렇다고 청록집에 청산도가 수록된 건 아니고, 청산도 시는 1949년에 그가 낸 첫 개인 시집인 해에 수록되었다고 한다. (현대시)

 

박두진 시인의 출생날짜는 1916년 3월 10일이고, 사망날짜는 1998년 9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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