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는 이모티콘으로 투잡한다 정한나 오목조목 정오목

요새 카톡 이모티콘 출시하고자 작업 중이어서 도서관 가서 이모티콘 관련 책 잔뜩 빌려 읽는 중이다.
다 읽고 찾아보니 꽤 유명 작가님이셔서 작가님 분석도 해봤다.

제목 : 나는 이모티콘으로 투잡한다.
작가명 : 정한나
프로그램 : 포토샵

책에서 프로그램을 포토샵 예시를 들며 설명하길래 '호엑 대학생이 월정액 하는 포토샵을 쓴다고? 왜지? 성인인 나도 월정액 부담스러워서 pc한정 평생 무료인 클립스튜디오 사려고 했는데'라고 생각하며 앞날개를 봤더니 시각실내디자인학과 나왔단다. 미술 계통인데 보통 포토샵 쓰니 대학교에서도 필요할 겸 월정액쯤이야 인가보다.

나는 미술 전공도 아니고 (이미 그림 프로그램 쓸 수 있다는 사람인 전제 하에) 쓰기 쉽다는 클립스튜디오를 쓰는데도 버거워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모티콘 제작 방법을 설명해주는 책을 보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책이 포토샵 프로그램을 설명해서 프로그램 설명보다는 이모티콘 제작방식을 주로 보고 있다.

이 책을 처음 본 게 아니라, 이전에 다른 이모티콘 책을 읽고 봐서 그런지 캐릭터 만드는 법과 움직임 표현 위주로 봤다. 프로그램은 내가 포토샵 쓰는 건 아니어서, 별로 도움 안 되었다. 도서관에 있는 이모티콘 책은 대부분 포토샵 프로그램 기반으로 설명하는 책이어서 클립스튜디오 기반으로 카톡 이모티콘을 설명하는 책을 신청도서 해놨다.

그리고 책 보면서 어? 이 책 출시할 때는 2018년 11월에 초판이고, 이때는 9개 있었다고 쓰여있는데 지금(2021년 11월) 딱 3년째이니 작가명을 이모티콘 샵에 검색했는데 79개가 있으셨다!

 

나는 이모티콘 책 보면서 예시로 든 이모티콘도 볼 겸 휴대폰에서 이모티콘 검색하며 보는데... 이 작가분 너무 부러웠다. 중간에 굿즈 제작한 것도 있던데, 굿즈 판매 수익과 이모티콘 판매 수익 등등 합치면 취직 안 하고 그냥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해도 먹고 사실 거 같았다.

이 책은 보면서 와와.. 감탄하며 부럽다 끝났다 ㅋㅋ 대학교 나오면 뭐해~ 이 작가님은 대학교 일상 바탕으로 이모티콘 만들고 떼돈 버셨겠다.

이 책 저자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명은 오목조목 정오목이다.

정오목 나이

2020년에 쓰인 어떤 글에 동덕여대 시각디자인학과 3학년 정한나 씨(24)라고 되어있으니, 2021년 기준 25살, 1997년생인 듯하다.

정오목 수익

2020년 5개 이모티콘 수익은 약 2천만 원 정도랬는데, 현재 2021년 11월 기준 카톡 이모티콘만 79개에, 캐릭터가 더 추가되어 당연히 저작권도 등록했을 테고, 파이프라인이 굿즈 제작+이모티콘 판매 수익+책 판매 수익+유튜브 운영수익 등등 더하면 생계를 꾸릴 정도는 될 것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창작가 쪽은 빈부격차가 극심해 오로지 창작만으로 생계를 꾸릴 정도만 되어도 상위 계층이다. 정한나 님은 유명 작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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